류현진, 드디어 홈구장에 선다...구단, 토론토행 전세기 마련

  • 등록 2020-06-29 오후 1:00:04

    수정 2020-06-29 오후 9:47:05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첫 시즌을 맞이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올시즌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머물고 있는 선수와 구단 직원들이 내달 2일 즈음 전세기를 타고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더니든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 중인 류현진도 팀 동료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넷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블루제이스 선수단의 캐나다 단체 입국이 허용되면, 선수단은 로저스센터 인근 호텔에서 14일간 격리될 예정이다”며 “호텔과 구장이 연결돼 있어 팀 훈련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캐나다를 연고로 하는 토론토는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메이저리그가 다음달 본격 시작하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어디서 치를지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 닫힌 상황이라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려면 무조건 14일 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장소를 옮겨다니면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메이저리그 특성상 자가격리를 하면서 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토론토 구단은 연고지가 아닌 플로리다나 애리조나 등 미국 내 제3의 장소에서 홈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토론토 구단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정부에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입국할 때마다 격리를 거치지 않도록 배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캐나다 정부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중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 허가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지역 신문 보도도 나왔다. 토론토 구단이 토론토로 향하는 전세기를 준비했다는 것은 모든 상황이 잘 풀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일은 한국시간으로 24일 또는 25일이다. 만약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가 열린다면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메이저리그는 각 팀당 60경기씩 단축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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