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그룹 AOA가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이데일리에 “AOA가 ‘원더우먼페스티벌 2020’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 쪽에서 주최 측에 출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전달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당초 AOA는 오는 9월 26~27일 양일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원더우먼페스티벌 2020’ 라인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전 멤버 권민아가 지난 3일 SNS에 지민의 괴롭힘으로 인해 AOA에서 탈퇴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폭로글을 올린 뒤 팀 분위기가 뒤숭숭해지자 출연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으로 지민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AOA는 유나, 혜정, 설현, 찬미로 구성된 4인조로 변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