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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실종날 한강 입수' 목격자, 상황 재연 '사람 형체 확인 가능'

  • 등록 2021-05-19 오전 9:38:07

    수정 2021-05-19 오후 2:08:26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당일 한 남성이 한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제보를 확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인물이 손 씨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CCTV를 계속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손 씨와 친구가 놀던 곳에서 20m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낚시하던 7명이 있었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강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낚시꾼들 새벽 5시 5분쯤 귀가하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 사진=KBS
낚시꾼들은 목격 시간이 새벽 4시 40분쯤이었다고 했다. 또 일행 중 5명이 직접 봤고 “수영을 하듯 강 쪽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2명은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만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과 물속 인물까지 거리는 80m 정도였다고 전했다. 당시 낚시꾼들은 긴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낚시꾼들은 새벽 5시 5분쯤 귀가하는 게 CCTV에 찍혔다. 이들은 이때까지도 입수한 사람이 나오는 건 못 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SBS는 경찰은 18일 새벽 이들을 현장에 직접 데려가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SBS


보도에 따르면 잠수부가 물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목격자들이 앉아 있던 약 80m 떨어진 거리에서 물소리가 들리는지, 사람의 형체가 얼마나 보이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어 워낙 조용한 시간대라 소리도 명확히 들렸고 사람의 형체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물속에 있던 인물이 손 씨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손 씨 양말과 친구가 입었던 옷, 강물의 토양 성분 등을 비교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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