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재출마와 관련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이라고 언급했다.
|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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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재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는 우리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것은 수치스럽다”며 아프간 철군 문제를 말했다.
그는 “아프간 문제를 보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 없는 죽은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부모들은 나와 이야기하기를 원하지 바이든과 이야기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수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정말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우리나라 지도자로서 무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함께 모이고 포용적이길 원하는지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그들은 포용적이지 않다. 그들은 매우 구분하고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