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아이유·부산에 BTS…대형 콘서트 줄 잇는다

  • 등록 2022-09-16 오후 1:15:50

    수정 2022-09-16 오후 1:22:42

아이유(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수만 여명의 관객이 한 자리에 집결할 인기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잇달아 펼쳐질 예정이라 주목된다. 가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주말인 17~18일에는 아이유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더 골든 아워(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연다. 여성 가수가 대규모 야외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른 공연이다.

아이유가 2019년 투어 콘서트 ‘러브, 포엠’(Love, Poem)을 진행한 이후 3년여 만에 여는 단독 공연이기도 하다. 티켓은 이미 전석이 모두 팔렸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와 트레저는 최정상급 가수들만이 오를 수 있는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입성한다. 두 팀 모두 KSPO DOME 입성이 이번이 처음이다.

스트레이 키즈 공연이 먼저다. 이들은 17~18일 양일간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 스페셜 공연 ‘언베일 11’(UNVEIL 11)을 펼친다. 미국과 일본의 9개 도시에서 총 19회 규모로 진행한 2번째 월드 투어의 뜨거웠던 열기를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는 대표곡들을 비롯해 신보 수록곡 일부를 최초 공개하는 무대로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저 공연은 11월 12~13일 양일간 펼쳐진다. 10월 4일 새 앨범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투’(THE SECOND STEP : CHAPTER TWO)를 발매해 컴백 활동을 펼친 뒤 진행하는 공연이다. 신보에 담은 곡들을 포함한 풍성한 셋리스트로 팬들을 열광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말부터 진행하는 일본 아레나 투어 전 펼치는 출정식 격인 공연이기도 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더 많은 관객과 호흡하고자 한 멤버들의 의지를 적극 반영해 지난 콘서트 보다 전체적인 규모를 2배 이상 키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은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에서 콘서트를 연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다. 당초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 무대에서 10만명 관객 규모로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일각에서 개최 장소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인 데다가 안전시설 또한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라는 우려를 제기하자 공연 장소를 변경했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5만여명 수용할 수 있는 장소다.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할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팀 앨범 활동에 쉼표를 찍은 뒤 개별 활동에 집중해온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다시 한 무대에 오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 부산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도 기획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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