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연구원은 “2023년 전반적인 소비 환경은 부정적이나 고급품시장의 강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백화점이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하는 가운데 면세점 흑자 전환, 지누스 온기 반영 등으로 견조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은 당초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했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호조세 지속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며 “백화점의 양호한 실적은 부유층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고급품 시장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1217억 원으로 기여도 96.1%)으로등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 내다봤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로 올해 전반적인 소비 환경은 부정적이나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경우 현금흐름 개선으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업마켓은 견조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1.0% 늘어난 11조5000억 원, 영업익은 39.7% 증가한 5293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백화점이 견인하는 가운데 면세점의 적자 폭 축소, 지누스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을 반영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