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김현수도 주전 장담 못해"…탄력적 운영 암시

  • 등록 2010-10-06 오후 3:48:17

    수정 2010-10-06 오후 3:49:40

▲ 사진=두산 베어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김경문 두산 감독이 플레이오프서 탄력적인 선발 라인업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페넌트레이스의 기용방식과는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서 가급적 선발 라인업에 손을 대지 않는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는 다른 선택을 통해 매 경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미였다.

김 감독의 변화 중심엔 두산 타선의 중심인 김현수도 예외일 수 없다. 김현수는 준플레이오프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매 경기 3번, 혹은 4번으로 기용됐지만 3차전 정도를 제외하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김현수 선수도 당일 컨디션을 보겠다. 현재로서는 (준플레이오프서 좋은 페이스를 보인)정수빈을 먼저 낼 것인지 김현수를 기용할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먼저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 MVP인 포수 용덕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서 좋은 활약을 펼친 양의지와 여전히 경쟁을 해야 한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는 다르다. 데이터와 페이스를 모두 감안해 포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현수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현수의 부활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은 분명하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키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현수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 타선이 매끄럽게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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