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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페넌트레이스의 기용방식과는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서 가급적 선발 라인업에 손을 대지 않는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는 다른 선택을 통해 매 경기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미였다.
김 감독의 변화 중심엔 두산 타선의 중심인 김현수도 예외일 수 없다. 김현수는 준플레이오프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매 경기 3번, 혹은 4번으로 기용됐지만 3차전 정도를 제외하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현수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김현수의 부활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은 분명하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키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현수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 타선이 매끄럽게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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