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두 번째 톱스타 역할..지나가야 하는 단계”

  • 등록 2012-10-31 오후 3:41:16

    수정 2012-10-31 오후 4:43:43

최시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많은 분들이 맡기고 싶은 역할인 것 같아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SBS 새 월화드마라 ‘드라마의 제왕’에서 톱스타 강현민 역을 맡은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최시원은 31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많은 분들이 제가 맡기고 싶은 역할(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드라마의 제왕’에서 한류스타 강현민 역을 맡았다.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지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까탈스럽고 4차원 세계를 지닌 인물이다. 최시원은 앞서 ‘오 마이 레이디’에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성민우 역을 맡았던 바 있다.

최시원은 “제가 추후에 하고 싶은 작품을 위해서는 지나가야 하는 중요한 길이자 단계기 때문에 서슴없이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작품 통해서 다른 작품에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인물의 차이점도 명백히 했다. 성민우는 한 작품으로 벼락스타가 된 반면, 강현민은 고생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타여서 차이가 있다는 것. 최시원은 “성민우보다 강현민이 보다 선이 굵은 것 같다”며 “‘오 마이 레이디’에서 연기 못하는 연기를 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강현민을 연기하는 것이 보다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제왕’은 팔리는 드라마를 위해 어떤 일도 서슴치 않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김명민 분)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려는 신인 작가(려원 분), 자신만의 세계가 확고한 한류스타가 드라마 제작을 놓고 벌이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오는 11월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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