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신' 기보배, 여성 스포츠 대상 수상

  • 등록 2012-12-05 오후 1:06:07

    수정 2012-12-05 오후 1:39:39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인 기보배(24 ·광주시청)가 종합편성채널 MBN이 제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후원한 제1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기보배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대상 수상자로 결정돼 상금 1천만원과 갤럭시노트2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월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활약을 종합 검토해 4월 수상자였던 기보배를 초대 수상자로 결정했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개인과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나라의 런던올림픽 종합 5위를 견인했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이어 이번에 명예로운 상까지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며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더 자긍심을 갖고 국내 ·외 대회에 나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한국 여자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24 ·익산시청)에게 돌아갔다. 런던올림픽 여자 사격에서 20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김장미(20 ·부산시청)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 체조의 유망주 성지혜(16 ·대구체고)는 기량발전상, 한국 여자배구를 런던올림픽 4위로 이끈 김연경(25 ·터키 페네르바체)은 특별상, 런던올림픽에서 오심 끝에 아쉽게 여자 펜싱 개인전에서 탈락했던 신아람(26 ·계룡시청)은 김영주포토제닉상, 여자 피겨의 기대주 김해진(15 ·과천중)은 갤럭시노트2신인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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