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나이 선녀님', 힐링 다큐 호평 속 24→8위 역주행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한창나이 선녀님’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역주행 중이다.

‘한창나이 선녀님’(감독 원호연, 제작 큰물고기미디어)은 강원도 산골 68세 임선녀 할머니의 하루하루를 통해 오늘을 살아낼 힘을 얻는 산골짜기 나혼산 다큐멘터리.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창나이 선녀님’은 26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전날보다 무려 열여섯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 24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한 것.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는 전날보다 여섯 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일반 상업영화와 비교했을 때 관객 수는 많지 않으나 이 같은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 영화는 또한 CGV 골든에그지수 99%, 네이버영화 9.72점 등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힐링 다큐멘터리’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한창나이 선녀님’은 앞서 열린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성원 속에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후 단체 관람 문의도 쏟아지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