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윤석열' 주식시장 공약은?

대선 본선 경쟁 돌입…주식시장 공약 비교
이 후보 "자산형성 기회로 주식시장 육성 중요"
윤 후보 구체적 공약 아직 제시 전…공정 강조
  • 등록 2021-11-06 오전 9:50:00

    수정 2021-11-06 오전 9:57:3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여야 양당 대선후보가 정해졌다. 이제 막 본선에서 각 정당 최종 후보가 된 두 후보의 공약은 완결본은 아니다. 본격 대선 표대결 과정에서 경제정책 및 주식시장 관련한 공약들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소액투자자, 동학개미를 위한 주식시장 공약에 중점을 뒀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주식 시장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제가 개미 중에 큰 개미”라며 “국민들의 자산 형성 기회로서 주식시장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높은 2030 청년들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정책 발표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강조하고 나섰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해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투자를 도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한국 주식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선진국의 3분의 2 수준인데도 기업들이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국민들의 자산형성 기회도 축소되는 것을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는 실패에서 배우는 스타일이어서 (주식실패 후) 그 경험을 되살려 교과서에 나온 대로 우량주 장기투자를 해서 손실복구를 넘어 수익을 꽤 봤다”며 “자본시장이 정말로 중요한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핵심은 금융교육”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내년 1월 예정된 가상자산 과세 시점에 대해 1년 연기를 주장하기도 했다. 주식 양도세 과세 시점인 2023년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주식시장 공매도 완전 폐지 정책을 내세운 바 있다. 당시 홍 후보는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더 많다며 공매도 폐지를 주장했다. 당시 윤 후보는 이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윤 후보가 제시한 경제 관련 분야 공약을 꼽는다면 납세자 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 공정한 경제 시스템 구축, 재정 포퓰리즘 즉각 중단 등이다. 구체적 공약은 아직 제시 전이다. 다만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민심은 정치신인인 저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택했다”며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동안 공정을 강조해오며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 후보 수락 연설문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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