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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코스피 기술적 반등서 추격 매수·매도 자제해야”

대신증권 보고서
“3000선 근접할수록 주식 비중 줄여야”
  • 등록 2021-12-06 오전 8:04:32

    수정 2021-12-06 오전 8:04:3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월 코스피 지수는 28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전망이나 추격 매수나 매도는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 당분간 변동성 급증 이후 투자심리, 수급변소에 의한 급등락이 반복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6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는 28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면서 밴드를 2800~3020선을 제시했다. 지난주 급반등을 오미크론 공포 완화, 반도체 가격 반등, 숏커버로 추정되는 외국인 대량 순매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이를 코스피 저점 통과, 추세 반전 가능성 확대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코스피 추세 결정 변수는 펀더멘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미국 11월 고용 지표는 다소 혼란스러운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는 21만건 증가로 쇼크를 기록한데 반해 실업률은 4.2%로 10월 4.6%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61.8%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경기·소비 회복 기대는 약화,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전환 속도에 대한 부담은 확대로 해석된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가세한 현재, 경기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그는 “오미크론 이슈가 잦아들더라도 글로벌 증시, 코스피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라며 “지난 주말 미국 고용쇼크는 코로나19 재확산의 결과로 소비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가처분 소득 감소와 저축률 하락 등 소비여력 후퇴 속에 임금소득 개선도 제한적이란 이유에서다. 또한 고용 부진은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에 대한 기대와 시점 후퇴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오는 16일 예정된 12월 FOMC 역시 주요 이벤트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미스매치 국면에서 글로벌 증시, 코스피의 저점 통과, 추세 반전은 불가능하다”면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거나 통화정책 스탠스가 후퇴되는 시점이 글로벌 증시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반등 국면에서 추격매수와 매도는 자제해야 하는데 당분간 변동성 급증 이후 투자심리, 수급변수에 의한 급등락이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코스피 2800선 초반에서는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매매 전략 구사가 가능하나 3000선에 근접할수록 오히려 주식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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