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 조기긴축 우려 여전…나스닥, 나흘째 '털썩'

국채금리 강세…美 10년물 2년래 최고
오늘부터 백화점·마트 방역패스 유효기간 본격 적용
키프로스공화국서 '델타크론' 변이 보고
오징어게임,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3개부분 후보…10시 개최
  • 등록 2022-01-10 오전 7:37:10

    수정 2022-01-10 오전 7:37: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만6231.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4677.0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6% 떨어진 1만4935.90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약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양적긴축(QT)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며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오늘(10일)부터 백화점·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접종 증명·PCR 음성 확인)가 적용되며, 이날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 계도기간도 끝난다. 방역패스를 어기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에는 일주일의 계도기간이 부여돼 과태료 부과는 오는 17일부터 이뤄진다.

한편,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소위 ‘델타크론’이 발견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연구소 소장은 “새 잡종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면서 “30가지의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여전한 긴축 우려…나스닥, 4거래일째 하락

-전 거래일인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만6231.66,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내린 4677.03에 거래를 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6% 떨어진 1만4935.90을 기록.

-연준의 조기 양적긴축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국채금리는 폭등.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01%까지 치솟아.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908%까지 상승. 이 역시 2020년 3월 초 이후 최고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75.8%로 점쳐.

-국제유가는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0.7% 하락하면서 배럴당 78.90달러에 거래를 마쳐. 올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처음으로 하락.

방역패스 위반 시 과태료 10만원… 업주는 150만원

-0시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계도기간이 종료.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이날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됨.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이 부과되지만 업주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과태료가 부과. 2차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300만원.

-유효기간이 지난 방역패스를 소지한 이들은 3차 접종을 해야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음. 3차 접종을 하면 14일 대기 기간 없이 방역패스 효력이 즉시 발생. 또한 이날부터 방역패스 의무화 시설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추가. 대규모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상 3000㎡ 이상인 시설.

-현재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는 대형마트 등 전국 2003곳이 해당. 대형마트, 백화점뿐만 아니라 특정 품목에 특화된 전문점 역시 면적 규모 등 기준 충족 시 방역패스를 적용받아. 이날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야 하며 백신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격리 해제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함.

-백화점·대형마트 시설 종사자에게는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아. 오는 3월부터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만 18세 이상 청소년도 접종 여부 관계 없이 시설 이용이 가능.

-다만 방역당국은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제도에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줄어들어

-1월 첫째주 코로나19 일일 평균 확진자는 3682명으로 지난주(12월 5주)와 비교해 1063명 줄어들었음. 병상 가동률 역시 지난주에 비해 전반적으로 10%p 이상 낮아짐.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평균 75.2%에서 58.4%로 16.8%p나 감소.

-다만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문제가 커져 가는 만큼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음.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3376명) 중 해외 유입 발생은 236명으로 지난해 7월 청해부대 입국으로 해외 유입 감염 309명을 기록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

-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중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의 69.5%가 오미크론에 감염돼. 현재 누적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약 2300명.

새로운 변이 ‘델타크론’ 보고

- 동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이른바 ‘델타크론’이라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연구소 소장은 “새 잡종변이는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들이 합쳐져 있다”면서 “30가지의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고 설명.

-방역당국은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것으로 현재까지 국내 유입이 확인된 바 없다”며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아직 우려하기는 이르며 추가 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라고 전해.

-다만 당국 역시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국내 유입 여부와 발생 추이 등을 지속 감시하겠다고 강조.
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에 도전

-한국시간으로 10일 11시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드라마부분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분 후보에 올라.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에 진출한 첫 사례. 또 영화 부문을 포함해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작품이라는 한계를 넘어 작품상에 도전하는 것도 처음이기도 함. 2020년 골든글로브에서 영화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분류돼 작품상을 비롯한 연기상에서 배제된 바 있음. 지난해에는 미국 영화 ‘미나리’가 한국어로 제작됐다는 이유로 배제.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외에도 극 중 성기훈 역의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깐부 할아버지’ 일남 역의 오영수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연기상에 도전. 지금까지 골든글로브에서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 아콰피나가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인 배우가 상을 받은 적은 없어.

대장동 사건 오늘 첫 공판…기소된 5명 한 자리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인 남욱 변호사·전직 기자 김만배씨·정영학 회계사·정민용 변호사 사건의 첫 공판을 열기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김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원가량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

-유 전 본부장은 이 과정에서 김씨에게서 5억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으로부터 3억5200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하고,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700억원가량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받고 있음.

-두 차례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김씨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정 회계사 측은 현재 전반적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KT올레TV, 40분간 먹통…송출 장애

9일 밤 11시께부터 약 40분간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에서 일부 채널들이 방송되지 않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서울과 경북,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의 가입자들은 KBS, MBC, SBS, EBS를 비롯해 지상파와 일부 종합편성채널 등의 영상과 음성이 나오지 않아 불편을 겪어.

장애는 10일 0시께 대부분 복구됐으나 고객센터에 문의가 폭주하기도. KT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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