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혼란 이어 2월에 어닝쇼크까지…증시 부담↑”

유안타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1-24 오전 8:03:48

    수정 2022-01-24 오전 10:15:2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1월 수익률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가운데 오는 2월에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확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오랜 기간 소외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따른다.

24일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8년 이래 올해 1월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고 짚었다. 그는 “유니버스 200종목 가운데 152개 종목이 올 1월 들어 하락했다”면서 “손해보험주와 은행주의 상승이 돋보인 반면 지난 2020~2021년 화려하게 데뷔한 종목의 수익률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은 글로벌 증시 전반의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주도주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어닝쇼크의 계절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최근 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전망이 어둡다”면서 “지난 2020년 4분기의 경우 전망치 달성률이 90%를 상회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았던 4분기 어닝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 실적에 대한 안도의 코멘트와 함께 2021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고 전망치는 빠른 속도로 상향 조정됐다”면서 “반면 전망치 달성률이 69.7%에 그쳤던 지난 2018년 4분기 실적시즌 이후 2019년 전망치는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내달 톱픽 업종으로 해운과 소매·유통, 자동차부품을 제시했다. 사상 최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이라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수에 편입되는 구간에서 수급의 왜곡이 나타날 것이며 이는 철저히 방어적인 스탠스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인된 것을 중심으로 대응하되 금리상승과 관련해서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 오랜 기간 소외됐던 종목들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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