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사태에 식료품 수출 제한 확산…세계식량가격 고공행진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밀가루를 구매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농산물 수출 제한에 나서는 국가들이 늘어나며 세계 식량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 식량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오는 4일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9.7)보다 0.8% 하락한 158.5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 3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30% 가량 뛰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옥수수, 식용유, 대두, 설탕 등 농산물 수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세계 식량가격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3일 자국 내 닭고기 가격 급등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고, 세계 최대 식용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팜유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 25일 만에 재개했다.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는 밀 수출 금지에 이어 설탕 수출량 제한에 나섰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30일(월)

09: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세종)

△31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2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

14:30 농업인단체장 간담회(장관, 서울)

주간 보도 계획

△29일(일)

11:00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종자산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11:00 「농촌 계획·건축대전」으로 새로운 농촌 공간 아이디어 발굴

11:00 「농촌 계획·건축대전」으로 새로운 농촌 공간 아이디어 발굴

11:00 농번기 인력수급 대응 점검회의 개최

△30일(월)

11:00 제37호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

11:00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가축분뇨 액비 기준 개정

11:00 6월 여행가는 달, 농촌으로 떠나볼까요?

11:00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생산단계 집중검사 실시

11:00 우리 밭 이어짓기에 알맞은 팥 품종은?

△31일(화)

11:00 제6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 개최

△2일(목)

11:00 한국농수산대학, 한국농수산대학교로 새롭게 출발

11:00 2022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 발대식 개최

△4일(토)

14:00 FAO 5월 세계식량가격 지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