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요 판매 채널인 백화점 역기저 효과와 수입 브랜드 입점 비용 증가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단, 소비 둔화 우려만 반영한 현 주가는 내수 기저 부담이 완화하는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그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줄어든 347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감소한 223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이는 기존 시장의 전망치인 매출액 3594억원이나 영업이익 240억원을 밑도는 것이다.
단, 주요 수입 브랜드인 토템의 경우 매출 볼륨은 적지만 점당 매출이 자체 브랜드(타임, 마인)와 비견될 정도로 안정적인 상황을 보였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국내 소매판매 선행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100.7를 기록하며 13개월만에 100선을 상회했다”면서 “지난 1년간 내수 소비 둔화 우려만 반영한 한섬의 주가는 기저 부담이 완화하는 4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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