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이동건, 거수경례 생략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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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6-15 오후 2:38:09

    수정 2010-06-15 오후 2:57:16

▲ 이동건(사진=권욱 기자)

[춘천(강원)=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15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102 보충대로 현역 입대한 이동건이 다른 남자 연예인의 입대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이날 입대 전 취재진과 만나 "늦게 가는 만큼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이다"며 "더 열심히 훈련 받고 군 생활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동건은 취재진의 거수 경례 요청에는 두손으로 사양을 하며 "아직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 못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간 대부분의 남자 연예인들은 입소 현장에서 군인의 상징인 거수 경례로 팬들과 취재진에게 작별을 고했다. 하지만 이동건은 아직 훈련소에서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를 고사한 것. 현역 입대 연예인으로서는 극히 드문 경우였다.

1980년생인 이동건은 "갑작스런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 미안하다"며 일본 팬을 비롯한 30여명의 팬들의 환송을 받고 102 보충대로 입대했다.

이동건은 102 보충대에서 3박4일 대기후 전방 신병교육대 사단에 배치되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본격적인 군생활에 돌입한다. 병무청 제대일자 자동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동건의 제대일은 오는 2012년 3월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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