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나하고 지성이가 잘생겼더라면 큰일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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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6-30 오후 1:36:33

    수정 2010-06-30 오후 1:42:13

▲ 차범근 미투데이 캡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나하고 지성이가 조금만 더 잘생겼더라면 큰일 날 뻔 했지. 이 정도면 딱 좋지 않나?”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이 30일 미투데이의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특유의 유머감각을 뽐내 화제다.

한 네티즌이 "선수, 감독, 아버지로서 모두 성공한 것도 부족해 말솜씨까지 모든 걸 잘한다. 훈남이다"라는 칭찬을 하자 "훈남은 오버다. 나하고 지성이가 조금만 더 잘생겼더라면 큰일 날 뻔 했다. 이 정도면 딱 좋지 않냐. 뭐 굳이 훈남이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어 "대체 못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 ‘언어’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두리가 10년씩 독일에 살면서 이렇게 엉터리로 하기도 힘들다"라고 말했을 정도라는 것. 

또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단연 '마누라'라고 고백했다. "자신은 물론 (차)두리도 엄마를 제일 무서워한다"며 "특히 자동차 앞에서 가장 무서워진다"고 털어놨다.

차 위원은 "오여사(아내)만 없으면 우리 집에 자동차가 종류별로 다 있었을 거다"라며 "(아내가) 자동차를 사랑하는 남자들의 마음을 몰라준다. 자동차는 타고 다니는 거라고 있는 건데, 좋은 차는 구경만 하고 그냥 온다"며 서운한 마음도 드러냈다.
 
대신 "축구장을 만들어준다니까 참고 사는거다"라고 유머있게 답변을 마무리 지었다.

요즘 차 위원의 미투데이 게시판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치있고 솔직한 답변으로 월드컵이 끝났지만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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