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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데뷔 2년 차 인기 그룹 티아라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에게 곧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그룹의 변화를 암시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개인의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티아라 전체의 변화가 생길 것이고 오는 23일 이 변화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 발언은 티아라 멤버 지연과 효민이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힘들다는 내용의 심경 고백(?)을 한 후 밝힌 입장이라 더욱 의미심장하다.
애초 티아라는 올가을께 새 음반으로 활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멤버 중 은정·지연·효민 등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바쁜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새 음반 참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이들 중 새 멤버가 투입돼 티아라 활동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것이 네티즌의 추측이다.
네티즌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시즌에 화제가 된 티아라 소속사 내 '리틀 구하라'로 불리는 진혜원을 티아라 새 멤버로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진혜원은 애초 올 하반기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새롭게 선보일 8인조 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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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유닛 그룹 출시도 '지각 변동' 예상 시나리오중 하나로 조심스럽게 떠오르고 있다. 티아라 측은 지난 3월 티이라 일본 CF 진출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 하반기 유닛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연기 활동으로 바쁜 멤버들을 제외하고 가수 활동에 주력할 멤버들로 티아라 유닛 그룹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티아라의 앞으로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그룹과 멤버들의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그 변화에 대한 청사진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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