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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루(27, 본명 조상형)가 작사가 최희진(37)씨와의 교제설 등 논란 속에도 음악 방송 무대에 예정대로 올랐다.
최 씨는 이루와의 교제를 주장하며 "태진아가 헤어지라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27일 싸이월드에 글을 남겨 파문이 일었다. 최 씨가 "조 씨 부자는 최소한의 도덕성을 보여라"며 강도높게 비난해 이루의 공식 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루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TV '뮤직뱅크' 리허설 무대를 덤덤하게 마쳤다.
한편, 자신을 이루 1집 수록곡 '미안해' 작사가라고 밝힌 최 씨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이루와 사귀게 됐다. 이루가 종로구청에서 대체 군복무를 하고 있을 당시 내 오피스텔을 자주 찾았다"며 "태진아가 이루와 헤어짐을 종용하며 욕과 폭언을 일삼았고 어머니에게는 3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