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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김씨가 굉장한 집안의 굉장히 돈 많은 친구라고 소개받았다."
주얼리 디자이너 강코가 `4억 명품녀` 김경아씨와 첫 만남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강코는 17일 낮 12시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법무법인 두우&이우 사무실에서 김씨와 소위 `2억 목걸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코는 김씨가 논란의 시발점이 된 지난 7일 Mnet `텐트인더시티` 출연 당시 착용하고 나온 `헬로 키티` 목걸이의 디자이너다. 김씨는 `텐트인더시티`에서 자신의 당시 의상과 가방, 액세서리 등이 총 4억원 정도라고 밝혔고 MC가 그 중 목걸이가 절반 정도라고 말하면서 `2억원 목걸이`로 화제가 됐다.
이후 김씨의 사치에 대해 불법증여 등 의혹과 논란이 거세지는 상항에서 김씨는 방송에서 제작진이 제시한 대본대로 말했을 뿐이라며 거짓방송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코가 미니홈피에 `3000만~4000만원인 목걸이가 2억원대로 둔갑했다`고 글을 올렸고 김씨는 애초 제작진에 목걸이 가격이 4000만원 정도라고 했는데 제작진이 2억원으로 대답하라고 시켰다고 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김 씨가 목걸이 가격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녀가 방송에서 말할 때까지 우리는 목걸이 가격을 몰랐다. 방송에서 나온 것도 MC가 자신에게만 말해달라고 해서 귓속말로 들은 것인데 그 음성이 녹음됐다"고 반박했다.
강코는 `텐트인더시티` 제작진과 김 씨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제 사견임을 전제로 한다"며 "제가 만났을 때 모습과 방송의 모습과 똑 같았다"고 강조해 김 씨의 거짓말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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