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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최근 강원도 영월군에 라디오 버스 정류장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 연말 SBS에서 방송될 예정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DNA 코리아’(제작 씨에이치이엔티)의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한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처음 영월군에 현지답사를 왔을 때 앙상하게 녹슨 뼈대만 남아 있는 버스 정류장을 보면서 동네 주민들의 마음도 소외된 것 같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주관하고, 평창군, 영월군, 화천군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조형물 제작과 주민이 상시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길거리 휴지통, 우체통 등을 특색 있게 변모시키는 공공시설물을 증·개축 프로젝트다. 2014년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도로명 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펼쳐질 예정으로 캠페인성의 공익적 면도 부각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