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구로다와 한.일 맞대결서 4타수1안타

  • 등록 2014-07-31 오후 12:02:48

    수정 2014-07-31 오후 12:02:48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뉴욕 양키스 선발 구로다와 한.일 투.타 대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은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뉴욕 양키스서도 붙박이 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구로다 히로키.

출발은 좋았다. 전날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지만 이날은 첫 타석 부터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1에서 낮게 떨어진 스플리터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시즌 89개째 안타.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세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자신을 잡기 위해 우측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를 뚫어 보고자 기습 번트를 댔지만 투수 앞으로 가며 아웃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선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2루 위에 서 있던 유격수에 막히며 또 아웃. 세 번째 타석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을 유지했고, 텍사스는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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