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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은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밀정’이 작품대상 수상작으로 발표되자, ‘밀정’의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재원 대표가 수상자로 나섰고, 대회를 이끄는 Fx Rent(에프엑스렌트) 조정식 대회장이 상을 수여했다.
조정식 대회장은 “모든 영화인의 뜻 깊은 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열정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주옥같은 영화들이 많아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황금촬영상은 1977년부터 이어져온 영화축제로 한국영화촬영 감독협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작품, 우수 촬영인, 우수 영화인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영화 시상식과 음악 축제가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의 문화축제로 8월 25일 개막해 27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렸다.
이밖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남자 베스트상), ‘걷기왕’ 박주희(여자 베스트상), ‘인천상륙작전’ 김희진, ‘혼자’ 이주원(이상 남자신인상), ‘지렁이’ 박나예(여자신인상), ‘판도라’ 박곡지(편집상), ‘곡성’ 김환희(아역상), ‘덕혜옹주’ 허진호(감독상), ‘올레’ 채두병(신인감독상), 장미희(공로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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