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군 입대하며 팬들과 하이파이브

아내 민효린은 차안에서 남편 배웅
  • 등록 2018-03-12 오후 2:56:23

    수정 2018-03-12 오후 2:56:23

빅뱅 태양이 12일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군 입대에 앞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동영배·30)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군 입대를 했다.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겠다는 다짐이었다.

태양은 12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제6보병사단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병교육대 앞 위병소에는 100여명의 팬들이 ‘기다릴 태양’ ‘기다릴게요’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태양의 군 입대를 배웅했다.

태양은 팬들 앞에서 큰절과 거수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또 맨 앞줄의 팬들 10여명과 하이파이브 및 악수를 하며 신병교육대로 들어갔다. 많은 여성 팬들 속 남성 팬 두명이 눈물을 흘리며 태양을 배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빅뱅 태양이 12일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 신병교육대로 군 입대에 앞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태양의 입대 현장에는 지난달 3일 결혼한 아내 민효린과 소속사 스태프들이 동행했다. 민효린은 타고온 차량 안에서 태양을 배웅했고 내리지는 않았다.

태양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포함해 21개월간 군복무를 한다. 태양의 입대로 빅뱅 멤버들은 3명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앞서 맏형 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고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13일에는 멤버 대성이 강원도 화천 제 27보병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군복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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