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 이탈리아 골프선수 2명, 오만에서 격리 돼

  • 등록 2020-02-27 오후 1:59:02

    수정 2020-02-27 오후 1:59:02

에두아르도 몰리나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출신 에드아르도 몰리나이와 로렌조 가글리가 호텔 방에 격리되는 바람에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가글리와 몰리나리는 26일 오전 오만의 무스카트 한 호텔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의사로부터 객실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둘은 다음날부터 열릴 예정인 유러피언투어 오만오픈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같은 방을 쓰던 가글리와 몰리나리는 그 뒤 각각 별도의 방에 격리됐다. 다음 달 4일까지 호텔 방에 머무르라는 지시를 받아 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이동할 수 없게 된 가글리와 몰리나리는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카타르오픈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글리와 몰리나리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격리됐다.

가글리는 “23일 무스카트에 도착해 체육관과 연습장, 그리고 식당에서 많은 선수와 어울렸다”며 “우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출전 선수 전원을 격리하고 대회는 취소해야 맞다”고 격리 조치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가글리는 이틀 전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러피언투어 사무국은 “두 선수는 의학적 기반에서 기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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