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사상 최저 기준금리…한은, 경기판단은

  • 등록 2020-07-11 오전 7:50:00

    수정 2020-07-11 오전 7:50:00

한국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기준금리가 실효하한(통화정책이 유효한 금리 하한선)에 가까운 0.50%까지 내려오며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은의 경기 판단 및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한은은 오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한은은 앞서 지난 5월 28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당시 기준금리 인하 결정 뒤 “실효하한이라는 개념은 주요국의 금리, 국내외 경제 금융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가변적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번 인하로 실효하한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는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지난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실효하한에 상당히 근접해짐에 따라 비전통적 정책수단 도입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달 금통위에서는 금리정책 외 완화정책에 관한 언급과 코로나19 확산세가 기존 전망보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경기 판단 및 향후 전망이 주목된다.

한은은 지난 5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2분기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경제 봉쇄조치가 점차 완화된다는 전제 하에 올해 연간 성장률을 -0.2%로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월 수준을 넘어서고 2차 경제 봉쇄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등 기존 전망의 전제에서 하방 요인이 나타난 상황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가 소비 부진 완화에도 대외 수요 감소로 위축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전 세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경기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보도계획

△13일(월)

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20년 2/4분기 동향 및 3/4분기 전망)

△15일(수)

06:00 2020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12:00 2020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16일(목)

11:20 통화정책방향 설명회(유투브 생중계)

△19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중국 인프라 투자의 특징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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