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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장학금' 두 번째 주인공은 개성중 이영웅 군

  • 등록 2021-12-20 오후 5:31:11

    수정 2021-12-20 오후 5:31:46

‘미란다 장학금’을 받게 된 부산 개성중 2학년 이영웅 군. 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 개성중 2학년 이영웅이 두 번째 ‘미란다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0일 “미란다 장학금의 두 번째 대상자로 투수와 외야수를 겸하는 이영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미란다 장학금은 ‘제8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인 두산베어스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상금 2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탄생했다.

’의미 있는 일에 쓰이면 좋겠다’는 미란다의 바람에 따라 1000만원 가운데 500만원은 유소년 야구지원에 쓰이고, 나머지 500만원은 초교, 중학교, 고교, 대학교 야구부에서 활약 중인 4명의 학생선수와 현역 독립야구단 선수에게 10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초교 2학년 때 리틀야구팀에서 야구를 처음 접한 이영웅은 3학년부터 엘리트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개성중에서 투수와 외야수를 겸하고 있다. 중학교 야구계에선 “지금 이대로만 성장하면 부산을 대표하는 학생선수를 넘어 향후 프로야구에서 큰 역할을 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영웅의 아버지 이영준 씨는 “영화 ‘퍼팩트 게임’을 함께 보면서 그때부터 ‘커서 최동원 같은 대투수가 되겠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다”며 “최동원상이 사춘기에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아이에게 큰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미란다 장학금 대상자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영웅이가 ‘최동원 선생님이 내 인생의 롤모델이라면 미란다 선배님은 내가 왜 야구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주신 분’이라고 했다”며 “영웅이가 ‘나도 야구 선수로 성공해 ’미란다 장학금‘처럼 내 이름을 딴 장학금을 만들어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새로운 꿈을 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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