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김혜수 "소년범 혐오 판사 役, 자비 없다"

  • 등록 2022-02-22 오전 11:50:50

    수정 2022-02-22 오전 11:50:5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혜수가 ‘소년심판’ 출연 계기를 밝히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혜수는 22일 오전 11시에 열린 넷플릭스 ‘소년심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대본을 검토하면서 청소년범죄와 소년범이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이런 방식으로 힘 있게 쓸 수 있나 싶어 놀랍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기교가 아닌 진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이 상당하더라”며 “드라마적 재미와 완성도는 물론, 영상매체가 할 수 있는 순기능을 내포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년심판’은 각기 다른 입장과 신념을 지닌 4명의 판사가 중죄를 짓고 법정에 선 소년범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김혜수는 소년범에게 죄의 무게를 알려주기 위해 사건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집요하게 책임을 묻는 심은석 판사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심은석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냉정하고 날카로운 판사”라며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비 없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로 다른 4명의 판사를 연기한 배우들의 앙상블과 시너지가 좋아서 매번 설레는 기대감 안고 현장에 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신작인 ‘소년심판’은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프’, ‘그녀의 사생활’ 등의 홍종찬 PD가 연출을 맡았고, 신인 작가인 김민석이 극본을 썼다. 김혜수를 비롯해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판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10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오는 25일 공개된다. 김혜수는 “작품의 메시지가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슴에 닿았으면 한다. ‘소년심판’이 청소년 범죄와 소년범에 대한 유의미한 고민을 함께해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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