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스판덱스 공급과잉 탓-삼성

  • 등록 2022-09-26 오전 7:57:43

    수정 2022-09-26 오전 7:57:4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스판덱스 가격은 과거 저점 수준까지 도달했으나 연말까지 부진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간 내 가격 상승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5만원에서 5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업황 부진 심화와 타이어코드 수요 회복 지연 등을 고려해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9% 하향했고, 적용 멀티플은 기존 6.7배에서 6.3배로 내렸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능력은 2021년 말 120만톤(t)에서 올해 말 140만~145만t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보다 16.7~20.8% 증가한 규모다. 글로벌 의류 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높아 단기간 내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9765억원, 영업이익 876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7.3%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스판덱스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0%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8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 줄어들 것으로 봤다.

타이어코드 영업이익은 신차용(OE) 타이어 판매량 개선에도 교체용(RE) 타이어 판매

부진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는 “탄소섬유는 7월 초 2500t 증설 후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6월 효성의 사업부문 중 산업자재 부문 인적분할로 설립된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시트벨트 등 자동차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원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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