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명확한 호실적…'최선호주' 유지-대신

  • 등록 2023-05-23 오전 7:40:48

    수정 2023-05-23 오전 7:40:4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15 판매 증가 및 전장향 관련 부품 매출 확대를 토대로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8만9000원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하반기 매출액은 66.9% 증가한 1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48% 늘어난 9347억원을 추정한다”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명확한 개선, 증가를 예상한 동시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다른 정보기술(IT) 기업 대비 실적 호전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진단했다.

애플 아이폰15 초기 판매를 위한 매출이 선반영됨에 따라 실적 개선 여력이 커질 것으로 봤다. 올해(9~12월) 아이폰15 판매량은 6500만대로 지난해 동기 아이폰14 대비 10.4%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이폰14는 아이폰13 대비 13.9% 감소해 일부 교체 수요가 아이폰15에 반영된다는 평가다.

올해 아이폰15 모델은 아이폰14 대비 평균공급단가(ASP) 상승이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LG이노텍은 아이폰14 프로맥스에 처음으로 폴디드 줌 카메라와 손떨림보정부품(OIS)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다. OIS 매출은 올해 4552억원, 내년 9160억원을 추정했다. 애플향 카메라에서 경쟁 업체의 위협 및 점유율 변화가 미미해 내년 아이폰16 개발 진행으로 내년 매출 성장 전망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전장부품 매출 확대로 추가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올 1분기 전장부품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5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로 역사적으로 하위 밴드에 위치, 다른 IT 기업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