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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3)가 힌두교로 개종한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18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기자회견에서 "힌두교도가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트위터와 인터넷 채팅 등 때문에 와전된 것이 있는데 영화 찍으면서 갑자기 개종한 것은 아니고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종교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22년 전 어머니가 '너는 배우니까 종교나 정치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어머니 말씀을 따르겠다"고 웃으며 자세한 이유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지난해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촬영을 위해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해 힌두교 문화를 본고장에서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줄리아 로버츠는 힌두교로 개종한 후 정기적으로 사원에 가 찬미하고 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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