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임메아리와 볼뽀뽀신, 부족합니다"

  • 등록 2012-06-22 오후 2:36:32

    수정 2012-06-22 오후 2:36:32

▲ 김민종(왼쪽)과 윤진이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김민종이 상대역 윤진이와의 농도 깊은 애정신(?)을 원했다.

김민종은 22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신사의 품격`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저만 애정신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작가님이 임메아리(윤진이 분)와 볼 뽀뽀를 하는 장면을 넣으셨더라"라며 "부족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이 극중 맡은 최윤은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지내는 캐릭터. 절친한 친구의 동생인 임메아리로부터 적극적인 구애도 받고 있다. 그러나 사별한 아내와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임메아리에게 마음을 좀처럼 열지 않는다.

김민종은 "앞으로 메아리와 어떻게 전개될지 작가님의 생각을 알 수 없다"며 "운명이라면 이뤄지겠지만 모르겠다.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분들과 작가님, PD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즐겁다"며 "늘 하는 이야기지만 시리즈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촬영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드라마. 매주 토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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