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美ESPN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선수 8위

  • 등록 2013-12-05 오전 10:12:24

    수정 2013-12-05 오전 10:12:24

박인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꼽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선수 8위에 올랐다.

ESPN은 5일 박인비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는 활약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며 그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여자 골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한국 여자 골퍼 중 성공한 선수는 많았으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이 박인비가 처음이라는 것과 그가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지켜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약혼자인 남기협씨도 소개하며 박인비가 가족, 친구들, 캐디 브래드 비처, 약혼자의 품에서 올해 큰 행복을 누렸다고 전했다.

ESPN은 앞서 올해 가장 영향력있는 선수 9, 10위로 각각 캔디스 파커(농구)와 알렉스 모건(축구)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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