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에 정체 고백 결심

  • 등록 2014-12-19 오전 9:33:32

    수정 2014-12-19 오전 9:33:32

MBC ‘미스터 백’(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신하균과 장나라에게 정체를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4회에서는 죽음을 앞둔 최신형(신하균 분)이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은 알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고 의식을 되찾은 이후 “수술하면 괜찮아질 수도 있다고 한다”며 심장에 박힌 운석 제거 수술을 권하는 대한(이준 분)에게 “최고봉은 이미 죽었다.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 신형은 성실장(이문식 분)과 함께 사진관에 가서 영정 사진을 준비했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에 초조해하며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신형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다려보자”는 성실장에게 “나는 그렇다 쳐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문제다”라며 사람들을 걱정했고 “며칠 안 남았으니 그때까지는 회장님만 생각하라”는 부탁에도 “만약 내가 죽는 게 운명이라면 더 늦기 전에 얘기해야겠다”며 은하수에게 정체를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놀란 성실장은 “설마 은하수씨한테 회장님이 최고봉 회장이라고 고백하려고 하냐”고 묻자 신형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근데 아직 좀 더 해주고 싶은 게 남아있어서 그것만 해주고. 나 때문에 마음이 많이 다치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하수를 걱정, 이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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