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차줌마, 최상무→참바다..차승원X유해진의 '만재도 리턴즈'

  • 등록 2015-08-26 오전 10:34:42

    수정 2015-08-26 오전 10:35:01

삼시세끼 유해진 차승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광해는 차줌마로, 최상무는 참바다로 돌아온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재도 행(行)이 구체화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 편의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차승원과 유해진,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제작진은 내달 5일 만재도 행 배에 오른다. 게스트로 왔다가 고정 멤버로 눌러 앉은 손호준은 현재 SBS 월화 미니시리즈 ‘미세스 캅’ 촬영에 한창이다. 이번 시즌 패밀리로 합류할 수 있을지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MBC 월화극 ‘화정’에서 초중반 무게감을 잡아 광해로 열연한 차승원. 그가 이젠 자신의 살림을 꾸리고 다니는 ‘셀프 주부’ 차줌마로 시청자와 만난다.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예능의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하는 데 지장이 없을까 우려했던 시간은 이미 먼 옛날이 됐다. 이젠 그 묵직한 기운을 떨치고 다시 ‘차줌마 본색’을 꺼낼 전망이다.

영화 ‘소수의견’에 ‘극비수사’, ‘베테랑’까지 올해 상반기 스크린을 지배했던 유해진. 특히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베테랑’에서 최상무라는 악역을 맡아 흥행 성공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이제 그는 다시 낚시대를 쥔다. 지난 어촌 편에서 ‘대어의 꿈’을 ‘피쉬팽크(Fish Bank)’로 대신해야 했던 그가 두 번째 만재도 라이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시세끼’ 어촌 편은 지난 1월 정선 편의 스핀오프 격으로 기획됐다. 산이 아닌 바다, 육지가 아닌 섬에서 펼쳐지는 하루 세끼 밥 해 먹는 이야기는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정선 편의 잔잔한 느낌과 대조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기상 상황부터 바람 잘 날 없는 ‘차줌마’와 ‘참바다’의 일상 상황까지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삼시세끼’로 사랑 받았다.

어촌 편은 이후 이어진 ‘삼시세끼’ 정선 편 두 번째 이야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시청자 유입도 늘었고, ‘차유커플’에 자극 받은 이서진-옥택연의 모습 또한 보기 흥미진진했다. 차승원 못지 않은 ‘제빵왕 서지니’의 탄생과 손호준 보다 똑똑해진 ‘옥빙구 택연’의 성장 스토리도 애청자의 관전포인트가 됐다.

이번 어촌 편의 두 번째 이야기는 ‘삼시세끼’ 인기의 정점을 찍을 전망. 앞서 정선 편이 승승장구의 행보를 보인 가운데 유해진이 게스트로 합류해 어촌 편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또한 어촌 편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한 나영석 PD의 꾸준한 의지가 드러나며 시청자 사이에서도 새삼 기대를 갖게 됐다.

‘폭풍 성장’한 정선의 밍키를 보며 만재도의 산체와 벌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았다. 실제로 ‘삼시세끼’ 제작진은 최근 산체와 벌이의 재회를 성사, 그 동안 훌쩍 큰 모습을 지켜봤다. 이들이 어촌 편의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차승원, 유해진과 한 식구로 시청자와 만날 수 있을지 한 차례 적응기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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