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병충해·토양개량 효과 '미생물복합비료 개발 성공

  • 등록 2018-11-16 오전 6:00:00

    수정 2018-11-16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화학비료의 문제점을 보완한 ‘미생물복합비료’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16일 KG케미칼(001390)은 경북대학교와 함께 기존의 화학비료에 기능성 미생물을 코팅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미생물복합논·밭비료’2종을 출시했다.

미생물복합비료는 기존의 화학비료를 장기간 사용할 때 나빠지는 토양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병과 충을 낮추는 미생물을 코팅해 ‘비료효과, 병·충경감, 토양개량(염류경감)’ 등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비료 생산 공정 중에 코팅된 미생물은 토양에 기생하는 선충의 초기 밀도를 경감시키고, 토양에 월동하는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등 각종 곰팡이 병원균의 밀도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벼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고민하는 초기 활착, 간척지의 염류 및 병해충 경감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 농가에는 매우 희소식이다.

김익열 KG중앙연구소 소장은 “미생물복합비료에 코팅된 미생물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미생물복합비료 한 포에는 병·충 경감하는 미생물이 시판중인 제제의 약 1~5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화학비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농약사용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한편 KG케미칼은 현재 미생물복합비료에 대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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