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유리♥' 최병길 PD "내 속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인터뷰)

  • 등록 2019-06-12 오전 11:38:14

    수정 2019-06-12 오전 11:38:14

최병길 PD(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진실한 사람이에요.”

방송인 서유리의 예비신랑 최병길 PD가 피앙세에 대해 이 같은 표현으로 사랑을 드러냈다. 최병길 PD는 12일 이데일리에 “서유리씨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 진행이 될 줄 몰랐다”며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누군가와 맞춰가면서 사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 사람이라면 내 속내를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11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병길 PD와 오는 8월14일 혼인신고를 하고 예식 없이 결혼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최병길 PD는 서유리와 지난해 말 첫 만남을 가졌다. 서유리 씨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진솔한 모습이 너무 좋게 느껴져 여기저기 소개팅 주선을 부탁해 만남을 성사시켰다.

최병길 PD는 “실제 만나 마음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면서 더 좋아졌다”며 “결혼 결정까지 빠르게 이뤄졌는데 이런 게 인연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혼식은 예식 대신 친지, 지인들과 식사자리로 대체할 생각이라고 했다. 신혼여행은 서유리가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만큼 긴 시간을 뺄 수 없어 가까운 곳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최병길 PD는 드라마 연출로는 내년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애쉬번’이라는 예명으로 올 가을 본격 재즈 장르 음반을 선보인다.

최병길 PD는 2002년 MBC에 드라마 PD로 입사해 ‘대장금’ 조연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지난 2월 MBC를 퇴사했다. 지난 2010년 재즈 음반 ‘애쉬번’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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