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체조협회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4∼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센터에서 열 예정이던 국제체조연맹(FIG) 개인종합 월드컵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올림픽 체조 경기가 벌어지는 아리아케 체조센터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테스트 이벤트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선수, 심판이 참가를 거부하면서 대회가 열리지 않게 됐다.
FIG는 3월 1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막한 월드컵 대회를 결승 직전에 중단한 데 이어 이번 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종목별 월드컵 대회를 취소했다. 두 대회에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이 걸려 있던 만큼 올림픽 티켓을 노렸던 선수들은 손해를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