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계약' 추신수 "KBO리그 그리움 컸다...야구인생 새 전기"

  • 등록 2021-02-23 오전 11:24:10

    수정 2021-02-23 오전 11:24:10

신세계그룹이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추신수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1년 미국으로 떠난 뒤 20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된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과 계약을 맺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SK와이번스의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1순위로 지명됐다. 이후 SK는 추신수에 대한 보유권을 가지고 있었다.

추신수는 신세계그룹과 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며 “그러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KBO리그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 와중에 신세계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팬들께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은 꼭 드리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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