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초연한 뒤 약 8개월 만이다.
‘생활풍경’은 몇 해전 큰 이슈가 됐던 서울 한 지역의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주민토론회를 기반으로 허구의 이야기를 입혀 만든 창작극이다.
관객들은 ‘수리구 주민토론회’에 주민으로 참석한다.
극장에 입장하기 전에 장애인특수학교를 지지하는 쪽과 국립한방병원을 지지하는 쪽 중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게 된다.
이 선택을 통해 수리구의 각기 다른 생활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선택한 좌석에 따라 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관객들은 2021년 대한민국이라는 세상 속에서 자신이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지 묻게 된다.
극단 신세계는 “초연 시 부족했던 지점들을 보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생활풍경’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