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음료 산업 핵심 성장 동력 보유 '주목'-NH

  • 등록 2021-05-18 오전 7:44:12

    수정 2021-05-18 오전 7:44:1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해외 법인 성장과 대체식품 등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모두 보유한 업체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풀무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80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4%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에서 해상 운임료 증가 및 컨테이너 초과 보관료에 따른 제품 손실 비용(14억원) 발생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는 밑돌았다는 평가다.

국내 식품 부문의 일부 제품들은 전년도 역기저 부담으로 매출액이 하락했다. 그러나 푸드서비스·외식 부문은 비용 효율화 및 급식 수주 증가로 영업 적자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원 축소됐다.

미국법인은 두부와 아시안 누들 등 핵심 품목 성장은 이어졌으나 식물성 단백질 지향 브랜드(Plant Spired) 신규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발생 및 물류·운반 관련 비용 발생으로 영업적자(19억원)를 기록했다.

일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는데 기존 팩두부 중심에서 간편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중에 있어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구조 조정 효과로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5억원 줄어들었다.

중국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7.1%, 142.9% 늘면서 고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두부는 작년 증설한 가공두부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파스타도 온라인 중심에서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고성장하는 추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1분기 발생한 마케팅 비용은 일회적 성격이며 보관 및 운반 관련 이슈는 백신 보급률 확산에 따라 6월부터는 해결될 것”이라며 “두부와 나물 품목의 선제 적인 가격 인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서도 자유로울 전망으로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방향성 모두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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