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수요 회복 기대감 충분히 반영…목표주가 하향-NH

  • 등록 2023-01-31 오전 7:59:21

    수정 2023-01-31 오전 7:59:2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투자의견을 ‘홀드’, 목표주가를 35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현 주가는 높아진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여행 수요 급증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하지만 2분기 이후 국제선 수요 회복 강도가 약해짐과 동시에 운임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피크아웃할 전망”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항공사 주가의 핵심은 여객 운임 방향성”이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낮아지는 소비 여력, 항공사의 증편에 따른 경쟁 심화를 감안하면 현재 높은 운임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2분기부터 국제선 여객 운임이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EPS(주당순이익)에서 글로벌 저비용 항공사 타겟 PER 13배를 적용해, 기존 3800언에서 35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도 운임 상승세가 이어지면 투자의견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35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2081억원, 영업적자 35억원으로 적자 기조는 유지되나, 수송량 증가에 따른 적자 폭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영업외부문에서는 환율이 3분기말 대비 12.0% 하락해 환 관련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노선 수송량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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