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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주식을 10조943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연간 단위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국내에서 코로나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연도별로 외국인의 코스피 주식 순매매를 보면 외국인은 지난 2019년 8351억원 순매수 이후 2020년 24조5190억원 순매도, 2021년 25조461억원 순매도, 지난해 7조1830억원 순매도 등 3년간 주식을 팔았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57조1080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삼성전자를 약 1조3000억원, SK하이닉스를 약 3615억원어치 사들였다. 네이버(2342억 원), 현대차(2081억 원), 삼성전자우(1726억 원), 기아(1282억 원), LG전자(1062억 원) 등도 대규모 순매수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올해도 1조9200억원가량 순매도를 보이면서 2018년부터 6년째 매도 우위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