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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 스포츠단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오래 쉬다보니 몸이 안좋았다. 올해는 운동을 일찍 시작했고 체중도 많이 뺐다. 지난해보다 몸상태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해 목디스크로 인해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던 김승현은 이번 시즌 80kg에 육박했던 체중을 5kg정도 감량했다. 지금 현재 체중은 74kg라고. 몸이 가벼워진 만큼 부상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덜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전성기 시절의 빠른 스피드를 재현할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지난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연봉이 4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된 김승현은 반드시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운동하고 있다. 작년보다 나아진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재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