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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권투위원회(KBC)는 25일 최용수가 이틀 전 연락해와 이번 주 안으로 선수 등록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최용수가 링으로 돌아오는 것은 2003년 1월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타이틀전에서 시리몽콜 싱마나삭(태국)에게 판정패한 뒤 12년만이다. 격투기까지 포함하면 2006년 12월 K-1에서 일본의 마사토에게 기권패한 후 8년여만의 링 복귀다.
최용수는 오는 8월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다. 상대로는 일본인 베테랑이나 그보다 20살 가량 어린 한국 챔피언이 거론된다. 최용수는 격투기 선수가 아닌 복서로 은퇴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이루는 한편 40∼50대 중년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글러브를 다시 끼게 됐다고 KBC를 통해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프로복싱은 WBA와 WBC 양대 기구를 기준으로 지인진이 2007년 7월 WBC 페더급 타이틀을 자진 반납한 뒤 8년간 챔피언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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