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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작년에 이어 오는 12월1일(토)부터 10개의 작품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하는 신인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의 공모전에서 164:1 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보이스피싱, SNS 등 사회상을 담은 다채로운 소재와 블랙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있다.
12월 1일(토) 밤 12시,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스타트를 끊을 첫 작품은 ‘인출책(극본 정수훈, 연출 이태곤)’이다.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병두가 ATM기계가 먹어버린 카드를 찾기 위한 소동극을 그린 ‘인출책’은 주인공으로 배우 김민석, 이시원, 김진엽을 확정 지었다. 특히 김민석은 극중에서 여장을 한 인출책으로 분한다.
세 번째 작품은 ‘내 연적의 모든 것(극본 김보겸, 연출 안국진)’으로, 김슬기가 주인공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슬기는 연인을 빼앗아간 연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되찾게 되는 여자 ‘선영’역으로 분한다. 또 10년 연애한 여자친구 선영에게 이별통보를 하는 남자 지석 역에는 박두식이, 선영이 추적하는 미스터리한 연적 준희 역은 옥자연이 맡았다.
네 번째 작품, ‘밀어서 감옥해제(극본 홍혜이, 연출 정재은)’에는 정유진이 캐스팅 됐다. 감옥이라는 이름의 단톡방에 갇혀 괴롭힘을 당하던 여중생 희주(조수지 분)와 그녀의 폰번호를 이어받게 되며 ‘감옥’에 갇혀버린 30대 평범한 경리 사원 주영의 이야기로, 정유진은 주영을 맡았다.
올해의 마지막 ‘드라마 스테이지’ 작품은 ‘굿-바이 내 인생보험(극본 최성준, 연출 이호재)’. 시한부 판정을 받아 죽음을 앞둔 꼰대 아버지가 자신의 기록을 담은 AI를 아들에게 남기고자 하는 이야기다. 극중 아빠 김 역에는 최덕문이 맡았고, 아버지와 화해하기를 거부하는 아들 역에는 남다름이, 죽은 이들의 가족을 위해 AI 복제품을 만들어주는 회사 직원 윤 역할에는 한선화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진추하가 돌아왔다(극본 송진, 연출 성도준)’에는 충무로의 핫한 배우 최귀화와 신은정이 호흡을 맞춘다. 40대 중년의 남자 헌식(최귀화 분)이 돌아온 어린 시절의 옛 가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여기서 방황하는 헌식을 기다려주는 착하고 대범한 아내 정희 역에 신은정이 분한다.
이하 라인업 10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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