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쓴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힘든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점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스타벅스에서도 2016년 콜드브루 출시 이후 지난해엔 콜드브루 판매 비중이 20%까지 확대됐다. 누적 판매량이 5000만잔을 넘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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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액상형 콜드브루와 차별화된 분말형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지난 2018년 국내 커피시장의 콜드브루 열풍 속에 선보인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로 ‘네스카페 콜드브루’를 선보였다.
1g짜리 스틱 하나로는 콜드브루 100㎖를 만들 수 있다. 액상형보다 물에 녹기 힘든 분말형이지만,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입자가 고아 살짝만 흔들어줘도 찬물에서 쉽게 녹았다. 여기에 얼음만 띄우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가 완성된다.
분말형임에도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은 그대로 유지됐다. 스틱 커피지만, 인스턴트 커피스러운 불쾌한 뒷맛은 남지 않았다. 이번 신제품은 리뉴얼 전과 동일하게 18℃ 이하 저온에서 추출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스카페는 커피업계의 선구자로서 지난 80여 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최상의 커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기존 스틱원두커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커피 혁신의 오랜 역사에 새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