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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에서 안효섭과 김유정은 붉은 실로 이어진 하람과 홍천기의 운명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어린 시절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은 소년, 소녀라는 것을 알고 입맞춤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그러나 입맞춤 후 하람은 홍천기를 밀어내며 “지난 인연은 잊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왕실에 대한 오랜 복수를 계획해 온 하람은 홍천기를 곁에 두면 그녀가 위험해지기에 밀어냈던 것. 하람은 서늘한 말과는 달리 아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홍천기는 그런 하람을 애타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사진 속 하람과 홍천기가 있는 장소는 바로 하람의 집. 홍천기가 하람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홍천기는 눈이 보이지 않는 하람 앞에서도 애써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하람은 홍천기의 방문에 놀라면서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입맞춤 후 멀리 했던 두 사람은 과연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람과 홍천기의 어색하지만 애틋함이 느껴지는 만남은 9월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