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주호민, 억대 포르쉐911 구입 3개월 만에 '대참사'

  • 등록 2021-11-10 오전 7:42:22

    수정 2021-11-10 오전 7:42:22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유명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이 경차 레이에서 1억5000만원대 포르쉐로 차량을 바꾼 지 3개월 만에 긁힘 사고를 당했다.

웹툰작가 주호민. 사진=주호민 유튜브채널
주호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포르쉐 승용차의 문 아랫쪽 부분에 긁힌 사고 부분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에 ‘포르쉐 911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차량 구매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주호민은 “어렸을 때부터 토리야마 아키라 만화에 나오는 포르쉐를 좋아했다”면서 “작년에 마흔 살이 된 기념으로 드림카를 장만하려다가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래퍼 염따의 ‘질러라,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해라’라는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고 차량 구입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주호민SNS
그는 “가장 좋아하는 차를 타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다”며 자신이 구매한 차량의 승차감 등을 전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차를 타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다. 레이를 탈 때보다 (사람들이) 관대하게 대해준다. 끼어들기를 할 때, 레이를 몰 때는 잘 안 끼워줬는데 포르쉐로 깜빡이를 켜고 들어가려고 하면 양보를 많이 해준다. 조심해서 운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주호민이 구입한 포르쉐 911 카레라S는 최고속도 308km/h, 복합연비 8.2km/L의 스포츠카다. 터보 엔진을 장착했지만 부드러운 주행감과 세련된 느낌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한편 주호민은 그가 몸담았다가 나오거나 방문한 장소가 대부분 망하거나 없어지고, 또 망하지 않더라고 구설에 오르는 징크스가 있어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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